결혼한지 12년차
집안의 가구들도 세월의 흔적으로 삐거덕, 내 몸도 만성 피로로 삐거덕, 부부사이도 권태로움으로 삐거덕

아이들 키우며 예민함과 불편함으로 자연스레 각방을 사용했는데, 이젠 아이들도 어느 정도 성장했으니 아이들 방을 만들어주고 남편과 각 방 사용은 그만하기로 합의하여 일단 제일 먼저 편안하고 좋은 침대를 사기로 결정했다.
둘다 잠귀가 밝아 누구 하나의 뒤척임에 밤새 잠을 설치고 피곤해 하기 때문에 그런 뒤척임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편안한 침대를 찾아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편이 마스슬립이라는 침대가 있는데 운동선수들도 사용하며 허리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좋은 침대가 있으니 보러가자고 해서 그냥 무작정 남편을 따라 나섰다.
하남점을 방문했는데 주말이라 몇몇 손님들이 있음에도 여직원분이 각 침대마다의 특징들을 친절히 설명해주고 직접 누워서 5분 이상 체험하며 내 몸에 가장 편안한 매트리스를 고르도록 제안해 주어 눈치보지 않고 5분 이상 누워 체험할 수 있었다.
또 침대 프레임도 바꿔야 했기에 2층으로 올라가 구경을 하는데 각 프레임마다의 특징을 비교해주며 친절히 설명해주어 우리집 안방에 가장 안성맞춤일 것 같은 프레임 선택에도 어려움이 없었다.

내가 평소에 물건을 고를 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신중히 선택하는 편인데, 마스슬립 매트리스와 프레임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님에도 직접 누워보고 기존의 침대와 다른 내 몸에 쫀쫀하게 달라붙는 편안함을 느껴 바로 구입 결정을 할 수 있었다.

구입 후 사용 후기도 직접 체험해보고 느낀 점을 적어야 했기에 조금 늦어졌다.
결론은 이렇다.
한번 사면 최소 10년은 사용하는 침대
마스슬립으로 구입하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잠귀가 밝은 예민함으로 남편과 각방을 사용했는데 상대방의 뒤척임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 마스슬립 사용 후 서로가 꿀잠을 자고 있고, 그동안 갖고 있던 남편의 허리통증, 나의 어깨통증도 잠자리의 불편함으로 인했던건지 이전보다 훨씬 가벼워진 컨디션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루의 피곤함을 풀 수 있는 편안함 잠자리를 선물해준 마스슬립 매트리스를 나 혼자 알고 있기가 아까워서 주변 지인들에게 적극 홍보중이다 ㅎㅎ
선물로 보내주신 베개도 너무 포근하고 정말 맘에 쏙든다.

나에게 조금의 여유가 생기면 친정 엄마 이사할 때 선물로 해드려 편안한 잠자리를 선물해 드리고 싶다~~